티빙은 첫 공개 후 14주가 지난 <이재, 곧 죽습니다>가 글로벌 종합 TOP 10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1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이원식, 꿀찬 작가의 네이버웹툰 연재작으로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 최이재가 죽음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삶과 죽음을 겪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국내에서 이미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훌륭한 시청 UV를 기록한 <이재, 곧 죽습니다>는 영미권을 포함한 TV 쇼 글로벌 종합 순위 TOP 10(플릭스패트롤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이탈리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유럽-아시아 권역은 물론 북아메리카, 중남미, 아프리카 등 42개 국가에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티빙은 설명했습니다.
세계 최대규모 평점 사이트인 IMDb에서 3월 17일 기준 평점 8.6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평 역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품성에 대한 높은 평가와 대중적 인기까지 검증받은 셈입니다.
티빙 관계자는 "최근 '이재, 곧 죽습니다' 더빙판이 국가별로 공개되기 시작했다. 만국공통 소재인 삶과 죽음을 통해 무게감 있는 이야기를 전하며 글로벌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티빙 입장에선 글로벌 진출과 동시에 국내에서 웨이브(WAVVE)와의 합병 이슈가 중요합니다. 프로야구를 무리하게 진행했던 것도 국내 웨이브와 합병 이슈 때문이라는 설이 나오는 가운데, 웹툰 원작 오리지널 콘텐츠가 국내외에서 호평받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만 합니다.
국내 OTT 원작 - 글로벌 OTT 재판매로 이어지는 비즈니스에 힘입어 티빙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올해 공개될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관건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