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그리는 도구,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와콤사의 제품들입니다. 와콤에서 이번에는 13인치짜리 태블릿 "무빙크"를 24일 출시했습니다. 와콤 무빙크는 '움직이다(Move)'와 '잉크(Ink)'를 더한 제품으로, 가볍게 들고 이동할 수 있는 태블릿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와콤이 출시한 태블릿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무빙크는 총 무게 420그램, 가장 얇은 부분은 4mm에 불과합니다. 기존에 출시된 '와콤 원 터치 13'보다 66% 얇고, 55% 가벼워졌다고 와콤은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와콤이 최초로 출시한 OLED 제품이라는 점도 눈에 띄네요.
펜 역시 와콤의 제품군이라면 모든 제품이 호환되도록 설계했고, 삼성 디지털펜 역시 호환됩니다. 운영체제 호환성 역시 윈도우즈, 맥, 크롬OS,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호환됩니다. 기본 액세서리로 제공되는 접이식 스탠드는 20도 각도로 틸트를 제공, 그리기 편안한 각도를 알루미늄이 견고하게 잡아준다고 와콤은 전했습니다.
다만 얇고 가벼움을 우선하다 보니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반드시 콘센트가 있어야 한다는 점, 기기 자체에 펜 수납공간이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발매된 와콤 무빙크의 공식 가격은 109만원으로, 와콤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판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