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도카와, 바이포엠과 함께 합작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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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콘텐츠기업 카도카와와 한국 기업 바이포엠이 일본 콘텐츠 번역 출판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카도카와는 유상증자를 통해 합작회사 주식의 55%를 취득합니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카도카와가 보유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IP를 안정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위해 카도카와는 '글로벌 미디어믹스 With Technology'를 기본 전략으로 내세워 지금까지 북미, 중화권, 동나망권을 중심으로 해외 거점 사업을 강화-확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시장에서 카도카와의 법인은 설립되지 않았지만, 한국어 해외 출판 라이센스 운용 실적은 영어에 이어 2위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포엠은 2017년 설립된 기업으로, 소셜미디어 등 매체를 통한 디지털 광고 마케팅으로 화제가 된 기업입니다. 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전반에서 소비자 분석과 마케팅 기술 등을 기반으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2019년 출판사업을 시작해 카도카와의 작품을 2021, 22년 연속으로 히트시키는 등 단기간에 높은 실적을 낸 것이 주효했습니다. 또한 영화사업 발전 2년차에 "범죄도시 3", "서울의 봄" 작품 투자에 성공하는 등 콘텐츠 미디어믹스 역량 역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에 설립하게 될 합작회사는 카도카와가 보유한 다채로운 IP를 바이포엠이 길러온 디지털 마케팅 역량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카도카와 뿐 아니라 바이포엠이 지금까지 폭넓게 전개해 온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국 IP 발굴과 일본으로의 미디어믹스까지 확대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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