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웹툰이 지난 1일 카카오웹툰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기존의 다음웹툰 시스템을 활용한 것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로 재탄생한 만큼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수순입니다.
다만, 다음웹툰에서 작품을 감상할 때 필요한 재화인 '캐시'를 보유했던 독자들은 카카오웹툰으로 전환되면서 "캐시가 모두 사라졌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웹툰은 공지사항을 통해 "기존 '다음'포털 서비스에서 사용하셨던 '다음캐시'는 '다음웹툰' 전용 캐시가 아닌 '다음캐시'"라며 "기존 다음웹툰 서비스에서 안내드린 바와 같이 카카오웹툰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고 전했습니다.
동시에 "남아있는 다음 캐시는 다음캐시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잔여 '다음캐시'는 다음 고객센터로 문의를 주셔야만 수수료 공제 없이 전액 환불 받으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운영하던 다음웹툰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로 이동하면서 결제의 주체가 달라지면서 생긴 문제로, 다음 고객센터로 문의할 경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 리뉴얼이 아니라 운영주체 변경까지 이뤄진 이번 업데이트로 일시적인 혼선이 생겼지만, 큐레이션을 전면에 내세운 카카오웹툰인 만큼 웹툰을 보다 더 알차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