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에서는 <시타를 위하여>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에 법적 대응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6월 1일 애니메이션 제작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모금액 전액을 8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환불하겠다는 공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인 8월 14일까지도 이행되지 않고 있어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알렸습니다.
쇽스튜디오의 환불 공지 게시 이후 텀블벅은 후원자 문의 처리와 환불 준비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10회 이상 연락을 시도했으나 쇽스튜디오와 연락이 닿지 않아 7월 15일 주의, 7월 28일 경고 조치했지만 아직까지 텀블벅의 연락에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텀블벅은 이에 따라 8월 14일 쇽스튜디오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알렸습니다. 하지만 쇽스튜디오는 현재 파산신청을 한 상태로 알려져 어떻게 진행될지는 미지수인 상태입니다. 텀블벅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어 추후 공지를 약속했습니다. 또한 후원자들이 별도로 법적 대응을 하는데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후원자들의 실망이 컸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환불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부디 이번 프로젝트가 나쁜 사례로 자리잡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