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협회, 2대 전세훈 회장 선출... "불법유통 차단, 만화진흥법 개정, 작가 복지 등 '함께하는 협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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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협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던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대 회장으로 전세훈 회장을 선출했습니다. 이로써 원수연 회장은 임기를 마치고 전세훈 회장이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만화진흥법 추진 위원장이기도 했던 전세훈 신임 회장은 한류의 문화 첨병으로서 웹툰에 다시금 주목해야 한다며 “만화진흥법 개정으로 만화진흥기금과 만화진흥위원회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이제는 웹툰 작가의 건강과 복지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웹툰계의 건전한 시장을 교란 시키며 피해 작가들을 절망에 빠트리고 있는 불법웹툰사이트 차단에 정부는 더 한층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주무부처 이관을 완료한 웹툰협회는 회원들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불법 웹툰 사이트 완전차단을 목표로 정부와 함께 앞장 설 것을 천명했습니다

 

 

웹툰협회 회장 취임사

 

잘 계신지요?  묻게 되는 요즘입니다. 초대 회장인 원수연 작가에 이어 2대 회장으로 선출된 전세훈입니다.

 

4년동안 웹툰협회는 많은 성취를 이뤄냈고 이는 회원분들 모두가 애써주신 덕분입니다.

협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국회 내에서 포럼을 개최했으며 여러 건의 세미나와 다양한 전시회, 각 축제 참석과 함께 

회원 간의 친목을 위해 매년 만화인 송년회와 호프데이 등을 열었습니다. 

 

밤토끼를 위시한 200개가 넘는 불법사이트 차단을 위해 정부당국과 함께 했습니다. 

신임 회장으로서 저는 회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그 목소리에 담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각 회원들의 친목을 위해서도 신경 쓰겠습니다. 

작가란 외로운 작업이어서 같이 만나 서로를 위로하는 자리는 꽤나 절실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만화계에서 가장 큰 큰 단체가 되길 지향하지 않습니다. 함께하는 단체가 되겠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만화계 현안에 대해서 앞장서 온 여러 작가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만화진흥법은 미완으로 남았고 여전히 불법웹툰 사이트는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만화진흥법 개정을 통해 진흥기금과 진흥위원회를 설치하여 웹툰산업 진흥은 물론  

웹툰작가들의 건강과 복지에도 신경써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과한 노동을 해야 하는 작가들에게는 최소 생계비와 함께 건강의 위기도 심각하다고 봅니다. 

힘들고 지친 작가들이 훨씬 많은게 현실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불법웹툰 사이트의 완전한 차단을 위해  계속해서 싸울 것입니다. 건강한 시장을 파괴하는 행위는 무겁게 단죄해야 합니다.

 

웹툰협회는 짧은 기간에 협단체로서 입지를 단단히 해 왔습니다. 

이는 협회원들의 끈끈한 응집력이 발휘가 되어 왔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2기 임원진이 새로 구성 되었습니다. 만화계 현안에  앞장설 것임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협회원들에게는 작가와 저작권이 보호 받고 기댈 수 있는 협회가 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십시오!

 

 2020년 4월 27일 

 

(사)웹툰협회 회장 전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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