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가 쓴 인스타툰을 바탕으로 드라마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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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인스타툰이 있습니다. 바로 이혼전문 변호사가 그리는 <메리지레드>입니다. 최유나 변호사가 그리는 이 인스타툰은 때론 드라마처럼 속시원하지 않은 에피소드로, 때론 감동적인, 그리고 종종 가슴 속까지 답답한 에피소드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죠.

이 웹툰을 바탕으로 드라마가 제작됩니다. '굿 파트너'라는 제목의 드라마는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 배우가 캐스팅되어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각본을 최유나 변호사가 직접 작성했다고 하네요.

인스타툰이 드라마화가 되는 건 <며느라기> 이후 두번째입니다. 인스타툰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고 일상에 깊숙이 파고드는 것에 비해서는 적은 숫자인데요, 이건 인스타툰이 가지는 특성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스타툰은 주로 셀프 브랜딩 이후 지속적인 일상 노출을 통한 팬덤형성이 일반적이지, 독립된 스토리를 가진 인스타툰은 드물기 때문입니다. 다만 <메리지레드>의 경우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짧은 에피소드를 보여주고 있고, 이걸 바탕으로 각색해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작성했다는 점에서 궤를 달리합니다.

<메리지레드>의 최유나 작가는 "2월에 촬영을 시작해 수개월 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랜시간 정성을 다해 한글자 한글자 다름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 결혼과 관계에 대한 제 소신을 담았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어떤 작품으로 만날 수 있을지, 내용 뿐 아니라 다양한 IP확장의 측면에서도 기대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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