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레진, 불법 유통 막는 기술 '툰키퍼' 자체 개발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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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툰과 레진코믹스를 운영 중인 키다리스튜디오,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웹툰 불법 유통을 막는 저작권 보호 솔루션 ‘툰키퍼(ToonKeeper)’를 자체 개발하여 활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툰키퍼’에는 작품을 불법 다운로드할 경우 작품의 이미지가 퍼즐처럼 뒤섞여 이미지를 훼손하는 ‘이미지 스크램블’ 기술이 담겨있습니다. 이 기술로 인해 웹툰 불법 유출자들은 종래의 방식으로는 온전한 이미지 수집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다른 방식으로 수집한다고 하더라도 툰키퍼 솔루션에 포함된 또 다른 기술인 '불법 이용자 식별 기술'에 따라 적발됩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실제로 지난 6월부터 툰키퍼를 활용하여 불법 이용자 계정 100개 이상을 색출해 정지시켰습니다. 특히 툰키퍼 솔루션으로 작품을 불법 유출한 이용자에 대한 범죄사실 입증과 이용자 특정까지 가능해 실효성 있는 형사고소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툰키퍼 솔루션 도입 이후 기존 평균 2시간 이내였던 불법 유출 시간이 하루에서 일주일 이상으로 지연되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일부 작품은 유출이 중단되었습니다.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는 툰키퍼를 통해 봄툰과 레진코믹스 등으로 서비스 되고 있는 3만개가 넘는 모든 작품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툰키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효과적으로 저작권 보호를 이어나갈 전망입니다. 

 

키다리스튜디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서비스되는 작품들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노력할 것이며 글로벌 콘텐츠로써 자리매김한 웹툰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으며, "불법 유출자들에 합의 없는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네이버웹툰의 '툰레이더' 기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불법유통 전담팀 P.Cok 등 플랫폼에서 자체 기술을 개발하거나 전담팀을 꾸려 불법 유통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사례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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