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네이버 계열사 중 처음으로 '홍보실'을 만든다

  • 0
  • 70 views


 

네이버웹툰이 독립법인 출범 5년만에, 그리고 모기업인 네이버를 제외하고 계열사 중 처음으로 홍보와 대관 업무를 전담하는 커뮤니케이션실을 신설합니다. 시사저널 이코노미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국회 보좌진 출신 인사를 영입하는 등, 인력 확충에도 나섰습니다. 국내외 사업 확대에 따른 위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네이버 자회사와 손자회사 중 커뮤니케이션실을 갖춘 곳은 네이버웹툰이 유일합니다. 라인게임즈 등 일부 자회사가 홍보조직을 두고 있지만 대부분 팀 단위입니다. 네이버웹툰은 커뮤니케이션실 산하에 언론홍보 담당, 대관 담당, 사내커뮤니케이션 담당 등을 구분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네이버웹툰의 언론 홍보는 네이버와 홍보 전문 기업이 나누어서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네이버웹툰이 대관업무 담당을 위해 뽑은 인물은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실 보좌관 출신인 허준영씨로 알려졌습니다. 허준영씨는 티맵모빌리티 대외협력실을 거쳐 네이버웹툰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일단 대관업무는 허준영씨가 전담하고, 홍보팀을 새로 꾸려 확대하는 등 대외협력 조직 역시 강화할 예정입니다. 국내외 사업 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리스크들에 직접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새로 조직을 꾸려나가다 보니 인원을 충원중인 것으로 알려진 네이버웹툰의 홍보실은 작년 이슈가 된 국정감사 등 대관업무와 함께 만화가협회 등 작가협회와의 협력, 사내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주 업무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그동안 홍보실이 없어 취재가 어려웠던 사안들에 직접 취재와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는 직접 홍보실을 운영하는 곳은 리디, 키다리엔터, 카카오엔터가 대표적입니다. 향후 다른 플랫폼이나 제작사 등도 대외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지도 기대되네요.

 

Prev Post 웹소설 원작 드라마 <미남당>, KBS와 넷플릭스에서 6월 27일 동시 첫 방송...서인국·오연서 출연
Next Post 1세대 웹툰 "마린블루스", 프로필용 NFT로 판매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