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탕 9화] 그녀가 회귀 로판의 주인공인 이유
‘그 비평가가 로맨스 판타지에 고료를 탕진한 사연’은 2022년 3월부터 시작해 벌써 예정한 한 텀이 돌았다. 이 글은 ‘그로탕’의 아홉 번째 글이자 시즌 1의 마지막 글이다. 한 해 동안 우리가 […]
‘그 비평가가 로맨스 판타지에 고료를 탕진한 사연’은 2022년 3월부터 시작해 벌써 예정한 한 텀이 돌았다. 이 글은 ‘그로탕’의 아홉 번째 글이자 시즌 1의 마지막 글이다. 한 해 동안 우리가 […]
들어가며 사계절 꽃이 흐드러지고 명랑함이 만개할 것만 같은 로맨스판타지 세계에도 어두움이 존재한다. 혹독한 추위, 무채색 풍경, 음울한 분위기. 그 속에서 음과 양의 조화를 지킬 기세로 뚝심 있게 세계의 […]
최근 나는 여러 사건을 겪으며 극심한 고립감과 우울에 시달렸다. 짧은 시간 동안 내 안의 무언가가 산산이 부서져 버린 듯했다. 괴롭고 힘들었지만, 이상하게도 다른 이들에게 그 어려움을 설명하기 […]
다양한 로맨스 판타지 작품이 등장하고 인기를 거두면서 스토리텔링의 트렌드 변화가 매우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로맨스의 한 갈래로서 ‘만남->시련(장애)->회복(점진적 발전)->해피엔딩1)’의 이성애 플롯을 목표로 하던 로맨스 판타지는 사랑이 목적, 목표가 아닌 […]
*육아물 로판 속 어린이라는 세계 본 제목의 표현은 김소영의 에세이 제목 ‘어린이라는 세계’에서 따온 것이 맞다. 다만 통상적으로 4세에서 초등학생의 아이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한 어린이를, 본고에서는 […]
로맨스판타지 장르에 접근할 때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로맨스 장르의 계보에서 로맨스판타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로맨스 장르 안에서 익히 다루어졌던 사랑의 방식이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할 때 어떻게 전개되는지, 또 이 […]
로맨스판타지 장르는 뻔하다. 어차피 주인공의 욕망대로 실현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로맨스판타지의 뻔하다는 평가는 장르물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이기도 하다. 독자는 예상되는 바를 충족시켜줄 것이라는 기대로 장르물을 감상하고 독자가 기대하는 장르물에서의 […]
이 집 얼굴 잘하네요 시각적 상상력이 뛰어나지 않다. 소설을 읽다 ‘나라를 기울게 할 정도의 미모’ 같은 서술을 만나도, 그거 뭔데, 어떻게 하는 건데 같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
“로맨스 판타지도 비평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 그 비평가가 로판에 고료를 탕진한 사연은… 흔히 로맨스 판타지라고 하면 ‘회·빙·환'(회귀, 빙의, 환생)과 반짝거리고 화려한 그림체가 주요 특징으로 꼽히곤 합니다. 여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