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 분사… “내달 중 분사 마무리 계획”

KT가 지난해 7월 오픈한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 운영 사업부를 분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사를 계기로 외부 투자를 유치, 강력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계획입니다.

 

 

 

투자은행 등에서는 KT의 블라이스에 대한 외부 투자자와의 투자 협상을 마무리짓고, 이르면 다음달 웹소설 사업부를 분사할 예정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분사를 위한 작업이 상당부분 진행되었고, 다음달 중에 가능할 것”이라는 KT 관계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웹소설 사업부 분사로 새로 설립될 법인의 CEO 선임 작업도 병행중이며, 외부 투자자는 약 1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라이스의 초기 기업가치는 약 300억원 정도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라이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 작품의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주요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 작가와 이용자 간 거래가 안전하다고 KT는 알렸습니다. 이번 분사 추진을 통해 플랫폼 운영의 자율성을 극대화해 콘텐츠와 서비스 경쟁력을 단기간에 빠르게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 등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는 것이 KT의 판단이라고 전했습니다. KT 관계자는 “콘텐츠 제공사에서 콘텐츠를 받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연재하고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콘셉트를 유지해 일종의 웹 출판사를 표방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블라이스의 분사와 함께 케이툰이 블라이스와 통합해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운영될지, 아니면 별도의 매체로 운영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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