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WI NEWSLETTER
웹인의 에디터 이재민입니다.
이번주는 저의 칼럼이 소개되는 시간!
이번주 칼럼은 "스포티파이"에서 최근 있었던 일,
그리고 플랫폼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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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영: 백신 음모론 작작해라
다니엘 에크: 응~ 돈 벌면 그만이야~
세계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가 레전드 아티스트 닐 영과 한판 붙었습니다. 이유는 한 팟캐스트의 백신 음모론 때문이었습니다.
닐 영은 '해당 팟캐스트를 내리거나, 아니면 내 음악을 빼라'고 말했는데요, 스포티파이는 그 팟캐스트를 선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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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만 1,100만, 계약금만 1억달러
팟캐스트는 유튜브의 라디오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미국에서는 지금의 스포티파이를 만든 게 팟캐스트라고 분석하고 있죠. 지난해 2분기
조 로건이라는 사람의 팟캐스트를 독점으로 공급받기 위해 스포티파이가 쓴 돈은 1억 달러. 그리고 그 방송이 바로 '백신 음모론'을 재생산한다고 닐 영이 공격한 방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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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니엘 에크는 "우리는 책임 없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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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러면 돈을 어떻게 버냐?(실제로 한 말)
다니엘 에크는 이번 사태가 커지자 개최한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이런 선택을 안 했다면 지금 이 위치에 올라오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발행인이 아니라 플랫폼"이라고 말한 거죠. 한국어로 옮기면 "법적으로 문제 없음" 정도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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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책임은 어떻게 져야 할까
자, 플랫폼의 입장도 한번 생각해보면 문제가 좀 복잡하게 보입니다. 간단하게 이 문제를 생각해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 플랫폼은 어떻게, 왜 책임을 져야 할까요? 그게 '콘텐츠를 감시하는' 형태가 아니려면 또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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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번 칼럼은 피하고 싶고, 듣기 싫은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재미도 없고요.
그런데 닐 영이 최대 규모의 플랫폼에다 대고 "내 음악을 모두 빼던지, 아니면 백신 음모론을 주장하는 팟캐스트를 내려라"라고 말하는 기개가 좀 부러웠달까요. 복잡한 계산들이 오가지만, 결국은 돈의 문제일 겁니다. 주가가 폭락하자 스포티파이는 이 문제가 자신들이 이미 지불한 1억달러보다 커지고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플랫폼의 책임을 물으려면, 이런 고민이 더 넓어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칼럼을 작성했습니다. 다음 칼럼도 의미있길 바라면서, 웹인의 재민 에디터 인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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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중심의 읽을거리를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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