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의 더그림엔터, 일본으로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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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작가의 웹툰기업 "더그림엔터테인먼트"가 일본으로 진출합니다. 지금도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에서 주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지만, 일본 현지에서 오리지널 웹툰을 제작, 다양한 형태의 IP확장에 나서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미 더그림엔터는 지난해 7월 말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재팬'을 신설했습니다. 여기에 일본 내에서 웹툰을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 내년(2025년) 2~3분기에는 일본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웹툰이 런칭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그림엔터는 일본에서 완전히 제작하는 것 뿐 아니라, 국내에서 지원이 필요할 경우 채색-배경 등 제작을 지원하고 인력을 구비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이 망가 강국이고, 웹툰 분야가 발전하고 있는데다 현지 소비층 역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점차 일본 진출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유료결제자 중 1인당 만화 결제금액이 가장 높은 국가가 일본이기도 합니다.

강력한 내수시장을 갖춘 일본에서 와이랩-레드세븐 등 이미 일본에서 활약중인 웹툰 스튜디오와 다르게 남성향 액션, 학원 장르의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일본에서 일본에 가장 인기있는 장르로 도전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본의 유명 만화가들이 한국 만화기업과 협업해 웹툰을 그리는 날이 올 수 있을까요?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닐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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