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공유' 한 사람이 웹툰 제작 참여? 커뮤니티 지목 제작사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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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커뮤니티에 "8월 1일 공개되는 웹소설 원작 현대 판타지 작품에 참여했다"는 글이 화제가 됐습니다. 3D 모델러로 참여하고 있는데, 본인이 해당 작품의 3D 모델을 만들었다며 웹소설이 인기작이라 프로모션도 받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는데요, 이 글이 화제가 된 건 단순히 이런 '자랑'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이 게시자 자신이 '불법 텍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도 하고, 심지어 소위 '불법 텍본'을 공유하기까지 했던 전력이 들통나면서 화제가 된 겁니다. 어떻게 불법 업로더로 저작권 의식이 없는 사람이 창작을 한다고 '자랑'을 할 수 있느냐는 거죠. 그러면서, 8월 1일에 업로드 된 작품 중 '현대판타지' 장르의 작품이 주목 받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독자들이 해당 작가가 참여한 작품으로 의심한 작품은 <2레벨로 회귀한 무신>이었습니다. 현대 판타지, 웹소설 원작, '인기작'의 8월 1일 신규 연재작이기 때문입니다. 글이 논란이 된 후 댓글에는 해당 작가 참여가 사실인지, 또 만약 그렇다면 제작사인 디앤씨웹툰비즈는 어떻게 처리할 예정인지를 묻는 댓글이 베스트댓글로 등록되는 등 독자들의 문제제기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해당 작품에는 문제의 글을 쓴 사람이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레벨로 회귀한 무신>의 제작을 맡은 디앤씨웹툰비즈 관계자는 "디앤씨웹툰비즈의 제작방식과 해당 글의 작성자가 주장하는 내용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디앤씨웹툰비즈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해당 특정인은 웹툰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알렸습니다.
이번 이슈는 저작권 문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과 불법웹툰, 웹소설 유통 문제를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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