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웹툰서비스를 하는데 제공사가 한국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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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한국에서는 쓰는 사람을 찾기 어렵지만, 애플도 도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내에서는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가진 아마존에 이어 미국에서는 2위, 일본에서는 5위 안에 드는 사업자입니다. 이 애플이 운영하는 '애플북스'에서 지난 14일 일본내 '세로 스크롤 만화', 즉 웹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세로 스크롤 만화 서비스를 애플북스 내 '만화' 스토어 탭 내 '세로 스크롤 만화'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애플 서비스 부문 담당자인 핫토리 히로시는 "일본에서 웹툰의 인기는 점차 높아지는 중"이라며 "일본의 고객들은 이미 애플북스 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있으며, 여기에 웹툰이 더욱 충실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서비스하는 만화는 바로 케나즈(KENAZ)가 제작한 만화들입니다. 케나즈가 제작한 작품을 일본에서 독점 배포하는 플랫폼이 바로 애플북스인 거죠. 애플북스에선 따라서 케나즈가 제작한 로맨스, 판타지, 액션, 미스터리, 공포, 이세계물, SF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국내 독점 배포 시리즈는 첫 5화를 무료로, 일본내 독점 배포가 아닌 작품은 3화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독점 시리즈의 가격은 1화당 50엔(한화 약 500원)으로, 애플은 향후 작품 종수를 더욱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케나즈의 박영진PD는 "한국의 웹툰은 개인이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작성해 올리던 것이었지만, 이제 멀티미디어 엔터산업의 중심적인 존재가 됐다"며 "웹툰업계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프로듀서로서, 일본의 애플북스에서 웹툰을 서비스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애플의 유저들 역시 케나즈가 만든 작품을 감상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시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아마존의 플립툰 소식을 전해드렸죠. 역시 일단 시작은 일본이고, 그 다음 오리지널 작품을 테스트하게 되겠네요. 다만, 애플에서는 케나즈가 MCP를 맡아 모든 콘텐츠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글로벌 플레이어의 등장, 일본에서 성적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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