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의 플랫폼, 카카오웹툰이 인도네시아 브랜드 앰배서더로 메이브(MAVE:)의 멤버 '마티'를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메이브는 디지털 휴먼으로 구성된 가상 아이돌, 즉 '버추얼 아이돌'입니다.
올해 1월 앨범 '판도라스 박스'로 데뷔한 메이브는 카카오엔터의 엔터테인먼트 역량과 메타버스 기술력이 더해진 그룹입니다. 특히 마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불시착했다는 설정으로, 인도네시아어가 가능한 디지털 휴먼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에서는 메이브를 중심으로 만든 웹툰, <MAVE: 또 다른 세계>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 웹툰 역시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에서 15일부터 연재되며, 메이브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멀티버스 스토리를 글로벌 무대를 대상으로 확장할 계획으로 풀이됩니다.
<MAVE: 또 다른 세계>는 메이브의 멤버인 시우, 제나, 타이라, 마티가 한국에 불시착해 아이돌 오디션에 참가, 걸그룹이자 전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5월 25일 프랑스에도 공개될 예정인 만큼, 향후에도 흥미로운 시도들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엔터는 최근 SM엔터 경영권 확보 등 엔터테인먼트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메이브가 어떤 연결고리가 될지 지켜보는 것도 의미있겠습니다. 특히, 카카오의 숙원 중 하나인 '비욘드 카카오'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엔터테인먼트, 그 중에서도 버추얼 아이돌이 어떤 비전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