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 세계 불법유통을 감시하는 만렙 공작새 with P.CoK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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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단위로 성장한 웹툰 시장, 이제는 불법 유통 역시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당연히 없고, 뭔가 대응이 필요한데...하고 생각하셨죠?

당연히 대응하고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다만 '불법'을 잡아내는 특성상 드러내고 활동하기가 어려울 뿐이죠. 여러가지 단체나 의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카카오엔터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P.CoK' 팀을 인터뷰했습니다. 탐정처럼 전세계 이곳저곳을 누비며 불법 유통과 싸우고 있는 공작새, P.CoK 팀을 만나볼까요?

Q. P.CoK에 대한 소개와 활동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P.CoK 팀(이하 P) : P.CoK은 “Protecting the Contents of Kakao Entertainment”의 약자로, 날개에 수많은 눈이 달린 공작새(Peacock)처럼, 카카오엔터가 전세계 곳곳에 퍼진 불법 게시물을 모니터링하고 단속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지켜보고 있다 이말입니다. 아시겠어요?
저희는 카카오페이지 및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하고 있는 모든 작품을 보호하기 위해 국내외 불법사이트, SNS, 영상 플랫폼, 채팅 플랫폼 등에서 불법유통되고 있는 게시물을 신고/삭제 처리하며, 불법 유통을 한 계정들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물리적인 대응 외에도 SNS를 중심으로 글로벌 불법 유통 근절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불법 유저들을 대상으로 불법 근절 서약식을 진행하는 등 근본적으로 웹툰 팬들의 저작권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카카오엔터에서 P.CoK을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내부 TF로 은밀하게 움직이실 수도 있었는데, 소셜미디어 계정 등을 통한 활동을 보여주시고 있는 이유가 있을까요?
P: 카카오엔터는 2016년도부터 국내를 중심으로 저작권 보호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웹툰이 해외에서 점차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글로벌에서도 저작권 침해가 발생하기 시작하자, 카카오엔터는 보다 적극적인 불법물 모니터링, 신고/삭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P.CoK을 신설했습니다.
불법 단속 성과를 지속적으로 홍보중인 P.CoK 계정

P.CoK이 트위터를 통해 저작권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경각심 제고: 국내외 불법 사이트로 인한 웹툰 산업 피해 현황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불법 웹툰을 유포하고 보는 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 저작권 인식 개선: 저작권이 보호될 때 작품의 가치가 올라가고 그로 인해 작가님들은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얻으며, 팬들은 작품들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합니다.
? 웹툰 생태계 보호: 사실 저희의 장기적인 목표이자 가장 큰 꿈은 카카오엔터 IP 보호를 넘어 산업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국내외 많은 웹툰 팬들의 저작권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저희 P.CoK은 업계 최초로 만들어진 불법유통대응팀인만큼 이에 책임감을 가지고 트위터 활동을 통해 웹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백서 발간과 같이 저희가 쌓은 노하우를 업계에 적극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사실 불법 웹툰 유통범들이 유료로 판매되는 작품들을 긁어서 퍼가다 보니, 실질적인 피해규모 추산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P.CoK이 추산하고 있는 불법웹툰 피해 규모는 어느정도인가요?

P: 우선 스토리 기반의 콘텐츠 특성상 처음 소비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인터넷에 무료로 배포가 될 경우 플랫폼의 유료마켓 기능 또한 상실되어 작가와 기업 둘 다 매우 큰 피해와 고통을 야기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단순히 현재의 피해규모보다도 잠재적인 시장가치까지 하락하기 때문에 피해규모를 추산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저희 P.CoK은 우선 국내 불법사이트를 대상으로 침해 현황 데이터 베이스(Data Base)화를 올해 목표 과제로 세워 자사 작품의 피해 규모를 측정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해당 DB를 바탕으로 침해 작품 수 등 피해 규모를 파악한 후 잠재 피해액을 추산하여 불법사이트 고소를 위한 증빙 자료 등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웹툰이 이미지 파일로 전송이 되다 보니 그 속도도 매우 빠르고 피해도 광범위합니다. 이런 불법 웹툰을 추적할 때 어떤 기술이 활용되는지 대략적으로만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P: 저희는 불법 유통 단속을 사전 보호와 사후 보호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사전 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기술로는 워터마크, 이미지 식별, 이용자 사용 패턴 분석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사후 보호입니다. 사후 보호를 위한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불법 작품명 수집을 통한 대응이 있습니다. 하나의 작품이라도 다양한 작품명으로 불법 유통되고 있어 추적이 까다롭고, 별도 인증 후 가입이 가능한 비공개 불법 커뮤니티 같은 경우 기술적 단속이 불가능해 인력 투입이 필수적입니다. 
이에 P.CoK은 각 언어권 전문 인력을 통해 불법사이트,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모니터링해 불법 유통되고 있는 작품명을 수집하고 해당 작품명을 토대로 불법물을 신고/삭제 처리하고 있습니다.

Q. 국내에서는 이미 불법웹툰이 불법도박 등 다른 범죄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습니다. 해외의 경우에는 어떤 양상들이 보이고 있는지, 국가나 언어권별로 경향에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P: 전반적으로 해외 불법유통의 경우, 위 예시와 같이 '자칭 팬' 베이스의 불법 유통이 많으며, 그 사람들이 모여 SNS 플랫폼을 활용한 비공개 불법 번역, 불법 유통 그룹을 만들고 있습니다. 해당 그룹들은 다른 플랫폼을 통한 광고로 수익을 창출하거나 불법 웹툰 소비자들을 통해 기부를 받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P.CoK 팀과 협조해 불법 콘텐츠를 잡아내고 있는 도네이션 플랫폼들

인도네시아어권의 경우, 현지 도네이션 플랫폼이 다양하게 존재해 불법 번역/유통 그룹들의 수익 창출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P.CoK은 Ko-fi, Trakteer, Saweria 등 인니 도네이션 플랫폼의 협조를 받아 ‘22년 1년 동안 약 200여 개의 웹툰 불법 유통 관련 도네이션 계정을 폐쇄했습니다. 
중화권의 경우, 최근 영상 플랫폼 및 숏츠 플랫폼이 인기를 끌며, 해당 플랫폼을 통해 광고로 수익을 창출해 내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Q. 해외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앞으로 해외에서도 불법 웹툰 유통을 통해 국내처럼 기업화되어 불법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고, 이게 다른 범죄로 연결되는 사례들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보시나요?

P: 해외의 경우, 국내와 같이 범죄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현재까지는) 일반적으로 팬심, 불법 소비자들의 기부로부터 얻는 개인의 수익 창출과 같은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불법 유통자와 사이트 운영자들이 P.CoK의 신고 메일을 받고 역으로 작가와 플랫폼에 사과 메일을 많이 보내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법 단속도 중요하지만 저작권 인식 개선 활동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P.CoK은 정성적 단속 활동을 병행하며 해외 유저들로 하여금 저작자의 권리와 저작물을 정당하게 이용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점을 알게 하여 근본적인 저작권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웹툰뿐 아니라 웹소설 역시 최근 불법공유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알고 있습니다. 웹소설 불법 유통의 경우는 웹툰과 어떤 점이 같고, 어떤 점이 다를까요?
P: 국내의 웹툰과 웹소설은 둘 다 공식 플랫폼에 론칭된 지 불과 하루만에 신속히 복제되고, 해외에 서버를 두고 수차례 도메인을 바꾸어 단속을 피하는 유통 사이트가 많다는 점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불법 사이트를 통해 주로 공유되는 웹툰에 비해 웹소설은 회원제 커뮤니티나 비공개 그룹 개설이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서 은밀하게 공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해가 가시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직접 해외에서 불법 대응을 위한 현장답사도 다니고 있다

웹툰의 경우, 캡처 시 캡처를 한 유저의 ID나 개인 IP가 삽입되는 워터마크 기술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데에 반해, 웹소설은 직접 타이핑해서 유통하는 경우가 많아 불법 유통 규모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이미지로 구성된 웹툰에 비해 웹소설은 저용량의 텍스트 파일로 쉽게 복제/공유할 수 있어 국내외 불법 유통에 더욱 취약한 양상을 보입니다.

Q. 이렇게 최근 불법웹툰과 웹소설 유통은 국내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문제로 커지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카카오엔터의 경우 글로벌 플랫폼을 동시에 운영중이기 때문에 그 범위도 엄청나게 넓을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안을 활용하고 계신가요?

P: 저희가 단속을 막 시작했을 당시에는 대부분 공개 커뮤니티에서 불법 유통하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 저희가 등장한 이후로 다수의 불법게시물들이 삭제/차단되자 단속을 피해 더 음지로 들어가게 된 것 같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P.CoK은 직접 해당 커뮤니티에 잠입해 신고/삭제 처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가입 절차'입니다. 아무래도 불법 유저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비공개 커뮤니티로 모이다 보니 저희도 점점 어려워지는 가입 절차를 뚫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Q. 더군다나 글로벌로 커지면서, 아직 저작권 인식이 낮은 문화권의 경우에는 피해는 파악되었더라도 수사협조를 얻거나, 검거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지점에서 제도적으로 보완되어야 할 지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P: 현재 저희가 불법 단속시 통상적으로 인용하고 있는 법은 DMCA 법입니다. DMCA(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는 1998년 미국에서 제정된 저작권법으로 특정 국가들(중국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와 플랫폼에서는 DMCA 법을 준수하고 있으므로 저작권 보호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불법 유통 양상은 인터넷을 통해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25년 전 인터넷 사용이 활발하지 않을 당시의 불법 유통 양상과는 점점점 다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외 콘텐츠 업계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법 개정에 대한 목소리를 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문체부를 통한 인터폴 수사도 첫 걸음을 떼고 있으나 불법 유통이 강력범죄 대비 피해가 심하지 않은 범죄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적인 법인식 개선 작업과 동시에 기업과 국가기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아무래도 범죄자들을 다루어야 하다 보니, 일하시는 분들의 안전에도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의 애로사항은 없을까요?
P: 아무래도 불법 유통 단속 업무가 불법 유저의 반발이 큰 만큼 P.CoK 팀원 개개인의 대외적 신상 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실제 Telegram 불법유통 그룹을 단속하던 중 팀원의 이메일 주소가 한 커뮤니티 내에 노출되어 불법 유저들이 해당 메일로 비난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신상 노출 게시글은 신속히 삭제 처리되었지만 해당 사건 이후로도 저희의 신상 노출 문제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며 단속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P.CoK 팀원 모두 웹툰과 웹소설의 찐팬으로서 작품 하나 하나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카카오엔터의 IP 보호에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애로사항이 발생하더라도 계속해서 저작권 보호에 앞장 설 것입니다.

Q. 그동안의 성과를 2차례에 걸친 백서로 만드시기도 했습니다. 사실 백서를 발간하는 게 품이 많이 드는 일인데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자료였어요. P.CoK에선 백서를 통해서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계신가요?
백서에도 포함되어 있는 P.CoK 팀의 성과
저희가 정기적으로 백서를 발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외적으로 불법유통으로 인한 심각성을 알리고, 업계 차원에서 대응 방안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대부분의 불법사이트는 카카오엔터 작품 뿐만 아니라 타 플랫폼의 작품까지 함께 불법 유통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카오엔터를 넘어서 모두가 함께 목소리를 낼 때 웹툰 불법 근절이라는 목표를 향해 더욱 빨리 달려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저희가 찾은 노하우들을 백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웹툰업계 전반적으로 불법 대응에 있어 참고할 만한 좋은 가이드와 선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불법유통 대응 노하우와 인사이트들을 백서에 담아 대외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Q. 많은 작가분들이나 전문가분들이 지적하시는 것 중 하나가 ‘인식개선’입니다. P.CoK에서 준비하고 계시는 인식개선을 위한 방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P: 두 번째 질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P.CoK은 저작권 인식 개선을 위해 SNS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불법유통근절 캠페인을 진행하고, 불법 유저 대상 불법 근절 서약서를 받으며 각 국가 웹툰 팬들의 저작권 인식 개선을 위해 힘써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불법유통근절 캠페인의 경우, 콘텐츠 불법 유통/소비가 팽배한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캠페인을 본 한 글로벌 불법 번역 그룹이 ‘카카오웹툰과 관련된 모든 불법 번역 회차를 내리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2차 백서(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 그 연장선상으로 보다 근본적으로 불법유통을 뿌리 뽑기 위한 불법 근절 서약식 및 카카오웹툰 브랜드 서포터즈 활동과 같은 유저 참여형 인식 개선 활동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불법 근절 서약식 같은 경우는 이미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지난 1월 P.CoK은 인니 현지 출장을 통해 불법사이트 운영자 및 유저들을 섭외 후 불법물을 더 이상 유통/소비하지 않겠다는 불법 근절 선언 서약식을 진행하였고, 이들이 자필 서약서를 들고 찍은 인증샷을 P.CoK 트위터에 업로드한 사례가 있습니다.

Q. 작가분들의 아쉬움 중 하나는 이런 소식을 제대로 알기 어렵다는 것이었는데요, 아마 실무를 하시는 입장에선 알릴 수 있는 건 알리고 싶으실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실행하시거나, 준비하고 계시는지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P: 실제 저희는 백서 발간을 통해 P.CoK의 불법 단속 노하우와 성과를 알리고, 트위터를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웹툰 팬, 작가님들과 소통하고 있는데요, 이런 점들을 알고 계신 작가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작가님들은 작품 창작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시기 때문에, P.CoK이 각 작품을 어떻게 불법 단속하고 있고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 매번 문의주시기 어렵습니다. 이에 피콕은 백서 외에도 불법 단속 방안과 성과를 담은 온라인 뉴스레터를 정기적으로 발송하고 있습니다. 
이런 각 활동들을 더욱 고도화시켜 앞으로 더욱 많은 작가님들이 저희가 보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기를 희망합니다.
추가적으로 이번 웹툰인사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해 더 많은 작가님들이 저희의 활동들을 알게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Q. 끝으로, 웹툰업계 종사자들을 비롯해서 독자님들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P: 저희는 작가님들께서 공들여 만든 작품이 공개된지 몇 시간만에 불법으로 유통되는 걸 매일같이 목격하게 되는데요, 이럴 때마다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단속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불법 유통 뿐만 아니라 불법 웹툰 소비 역시 이러한 작가님들의 노고를 무시하는 것이며, 사이버 범죄에 가담하고 계신 것입니다. 물론 P.CoK이 업계 최초로 만들어진 팀은 맞지만 웹툰 업계가 다함께 불법유통에 대해 소리를 내고, 소비자들, 정부부처 및 수사기관 모두 한뜻으로 웹툰과 웹소설을 지켜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CoK 팀 뿐 아니라 많은 팀들이 활약하고 있겠지만, 불법 웹툰과의 싸움에 최전선에 있는 팀을 이렇게 피부에 닿게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네요.


앞으로도 불법 유통범들을 잡아내고, 처벌이 강화되고, 그래서 뿌리뽑는 그날까지 P.CoK 팀에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이번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정통 누아르 웹툰 <캐슬>, 속편 <캐슬 2> 연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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