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준지 20작품을 애니화한 <이토 준지 매니악>, 2023년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

 

 

기괴한 분위기와 섬세한 그림체로 유명한 일본의 호러 만화가 이토 준지의 작품이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방영됩니다. 넷플릭스는 6월 6일부터 6월10일까지(현지 시각) 총 5일간, 신작 소식을 비롯해 다양한 뉴스와 볼 거리를 제공하는 이벤트   ‘Geeked Week’를 진행 중입니다. 이 중 애니메이션 관련 소식을 전하는 셋째날 6월 9일, 이토 준지가 직접 출연해 본인 작품의 애니메이션화 소식과 작품 비화를 설명하는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작품 제목은 <이토 준지 매니악(Junji Ito Maniac : Japanese Tales of the Macabre)>으로, 이토 준지의 작품 중 선별된 20편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이토 준지가 영상에 나와 20편 중 3편의 작품을 직접 소개했는데요. 바로 <토미에> 시리즈, <소이치> 시리즈, <목매는 기구>입니다. <토미에>와 <소이치> 시리즈는 2018년에 방영된 <이토 준지 컬렉션>에서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이번에 제작될 넷플릭스판에서는 어떻게 다른 작품이 만들어질지 기대를 모읍니다. 한편 <목매는 기구>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토 준지는 세 작품의 캐릭터 설정화와 제작 비화를 공개했는데요. <토미에>는 데뷔 작품으로, 도마뱀의 꼬리를 잘라내도 새로운 꼬리가 돋아나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소이치> 시리즈는 입에 못을 물고 다니는 소년 소이치가 주인공인데요. 표정을 묘사할 때는 눈썹이나 입도 중요하지만, 역시 눈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목매는 기구>는 거대한 애드벌룬에 목 매달린 시체가 걸려있는 이미지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목매는 기구>는 어느 날 상공에 사람 얼굴을 한 기구들이 나타나 같은 얼굴을 한 사람을 목 매달려고 습격한다는 내용입니다. 

 

애니메이션 <이토 준지 매니악>은 2023년 넷플릭스에서 방영될 예정입니다. 공개된 3편 외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질 나머지 17작품은 어떤 작품이 될 지 기대가 됩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던 애니메이션 <소용돌이>도 2022년 10월 공개를 앞두고 있어, 함께 주목할 법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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