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시즌2와 함께 게임 & 웹툰도 만든다

 

CJ ENM이 만드는 ‘유니버스’의 시작이 될지, 아니면 ‘안 되는’ 콘텐츠에 투자를 쏟아부은 격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CJ ENM이 제작하는 “아스달 연대기” 시즌 2 이야기입니다. 시즌 1 제작비만 500억원이 넘어 화제가 되었던 “아스달 연대기”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지만 성적이 부진했습니다. 그럼에도 새로운 배우와 함께 시즌 2 제작을 이어간다고 하네요.
스튜디오드래곤은 2023년 방영에 맞춰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제작에 나섭니다. 넷플릭스와 이미 시즌 3까지 공급계약을 맺고 있어 이번에도 넷플릭스에 선판매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즌1은 높은 제작비는 물론 송중기, 김지원, 장동건 등 유명 배우가 출연했고,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OTT 매출 확대 발판이 될 ‘텐트폴’로 각광받았습니다. 
하지만 고대를 배경으로 해 난해하다는 반응, 고증에 대한 비판 등 여러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낮은 완성도를 지적받으며 시청자로부터 외면받았습니다. 기대감에 올랐던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가 다시 떨어지는 등 고난을 겪은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드래곤은 넷마블과 함께 IP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아스달 연대기의 유니버스 사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넷마블이 내년에 “아스달 연대기” MMORPG를 오픈할 예정이고, 웹툰 제작사인 와이랩과 협업해 “아스달 연대기” 웹툰 제작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CJ와 네이버의 협업이 “아스달 연대기”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연결되는 셈입니다.
일단 넷플릭스와 시즌3까지 계약을 해 놨기 때문에 흥행유무가 크게 중요하지 않고, 안정적인 자금원이 있는 만큼 IP를 키우는데 집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이미 시즌1 당시에도 부진한 성적과 관계없이 손익분기점은 맞춘 것으로 알려진 만큼, 넷플릭스를 통해 IP를 키우고, 웹툰과 게임 등 확장을 통해 수익을 더 낼 수 있다는 판단이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만약 게임과 웹툰 등 2차 콘텐츠까지 한번에 제작이 이루어진다면 이미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외에도 웹툰 원작인 <스위트홈> 시즌2 역시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지금이 세계관 확장을 위한 도전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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