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SM엔터테인먼트의 인수전에 카카오가 다시 참전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어 관심이 모입니다. 지난해 10월 CJ가 SM엔터를 인수하려고 한다는 내용이 보도된지 5개월여만입니다.
한국경제가 투자은행 업계의 말을 인용해 보도하면서 카카오가 SM엔터 대주주인 이수만 프로듀서의 지분 전체를 인수한다고 보도한 건데요. 이 보도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8.72%를 인수하기 위해 현재 주가 대비 2~3배 가량, 대략 1조원 가량까지도 지불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 같은 보도에 SM 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 관련 다각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내용도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카카오 역시 SM 엔터테인먼트 인수 보도에 대해 “글로벌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제휴와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사 중 하나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IP의 면면만 해도 엄청나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실제로 거래되고 있는 상장 주식의 2~3배까지 줘가면서 구매해야 할 이유가 있을지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게 되면 쪼개기 상장이 아니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SM과 합병해 우회상장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도 하는 만큼, 충분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CJ의 인수소식이 보도되었을 때에도 이미 카카오는 ‘투자를 검토했으나 손을 뗐다’는 내용이 나왔던 만큼, 이번 보도가 사실일지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엔터계의 가장 뜨거운 매물로 부상하고 있는 이수만 프로듀서의 지분을 두고, 과연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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