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투병 중에도 그림 그리던 아이는 ‘웹툰작가’를 꿈꾼다

 

급성백혈병으로 치료를 받던 중에도 그림그리기로 고통을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해 웹툰작가를 꿈꾸는 아이가 있습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형제간 조혈모세포이식 치료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정서윤양의 퇴원에 맞춰 ‘온라인 작품전시회’를 서울성모병원 인스타그램에서 개최해 서윤양의 새 출발을 응원했습니다.
작년 8월 부산에서 급성백혈병을 진단받은 서윤양은 새벽, 구급차를 타고 4시간 반 만에 서울 성모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입원 후 수 차례에 걸친 항암치료를 끝내고 올해 1월 14일 형제간 조혈모세포이식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공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서비스로 이어나간 그림그리기가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서비스는 고통스러운 투병기간 동안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4세 이하 소아청소년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기존의 치료는 계속하면서 신체적 돌봄, 심리적, 사회적, 정신적 고통을 덜기 위한 활동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서윤양은 치료 후 회복기까지 힘든 시간 동안에도 긍정적으로 생활하며 아크릴판에 가족, 병원 교직원의 모습을 그리며 웹툰작가의 꿈을 이어나갔습니다. 서윤양이 퇴원하게 되자 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 솔솔바람은 정 양이 1월 15일부터 1월 25일까지 작업했던 작품들을 모아 ‘온라인 작품전시회’를 개최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인 첫 ‘온라인 작품전시회’를 가진 정 양은 병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난 2월 5일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정서윤 양은 “그동안 친절히 돌봐주신 병원 의사 선생님과 본관 20층 병동 간호사 선생님, ‘온라인 작품전시회’를 열어주신 솔솔바람 선생님, 따뜻한 이야기를 해주신 수녀님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건강하게 회복해서 좋은 작품을 만드는 작가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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