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웹소설 원작 각색/작화 작가 모집” 공지를 게시했다

 

네이버웹툰이 10일(월) 오후 공지를 통해 웹소설 원작 웹툰을 위한 각색, 작화 작가 모집에 나선다고 알렸습니다. 모집 분야는 각색, 작화이며, 각색 분야는 신인의 경우 오리지널 혹운 웹소설 각색 콘티 3화 분량, 경력 작가는 연재작의 URL로 대체해 제출하면 됩니다. 작화 분야는 작가 정보와 50컷 이상의 스크롤형 웹툰 원고 1화 이상(2, 3화 포트폴리오 대체 가능), 또는 연재작 URL을 제출하면 됩니다.
해당 공지에선 ‘네이버웹툰 연재보장 100%, 신인 및 경력작가 모두 지원 가능!’이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지원은 기존의 투고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각 지원분야에 맞는 말머리를 달아 제출하면 됩니다.
다만, 플랫폼이 직접 웹소설 원작의 웹툰 각색/작화 작가를 선발하면서 ‘연재보장 100%’를 약속하는 것이 개인 창작자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웹소설 작품이 ‘대세’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에서, 개인 창작물을 준비하는 작가들이 소외되는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물론 웹툰 시장의 기회가 확대된다는 측면에선 긍정적이지만, 개인 창작자들의 재기발랄한 창작물이 만들어온 웹툰시장이 점차 상업적 요구에 의해 획일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2022년에도 여전히 깊어지는 가운데, 네이버웹툰의 ‘각색-작화 작가 모집’ 공지가 더욱 무겁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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