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OST’ 로 만드는 예능이 티빙에서 공개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사저널의 온라인판 보도에서 네이버웹툰이 내년 초 공개를 목표로 ‘웹툰 OST 예능’을 제작해 티빙(TVING)에서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네이버와 CJ의 주식교환으로 끈끈해진 네이버웹툰과 티빙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네이버웹툰의 인기작인 <유미의 세포들>이 티빙 독점으로 공개됐고, 하일권 작가의 <방과후 전쟁활동>역시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모기업간의 밀접한 관계 덕분에 네이버웹툰은 CJ의 자회사인 티빙과 제작진 구성 단계부터 논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CJ가 최근 엔데버콘텐츠 인수를 결정하면서 글로벌 제작 능력을 갖췄고, 동시에 파라마운트, CBS등 글로벌 배급 역량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네이버웹툰 입장에서도 거부할 이유가 없는 투자인 셈입니다.
다만, 시사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과의 제휴도 열려있다”며 “플랫폼에 제한은 두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초 공개를 앞두고 있는 웹툰 OST 예능은 네이버웹툰의 OST를 활용, 가수들이 노래 경연을 펼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웹툰의 각 장면과 결합한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는 등, 네이버웹툰이 갖춘 IP 역량을 활용해 IP확장을 꾀한다는 전략입니다. 
카카오웹툰의 작품이긴 하지만, 웹툰 원작 작품으로 <술꾼도시여자들>을 공개하면서 역대 최대 유료가입자 수를 2배 이상 갱신하는 등 톡톡한 재미를 본 티빙은 네이버웹툰과의 본격적인 협업으로 이용자수 확대를 노리고, 네이버웹툰은 티빙을 통해 안정적인 IP확장 활로를 개척할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협업은 지난 7월 네이버가 티빙에 400억원을 투자하면서 2대 주주로 올라섰고, 지난해에는 총 3천억원 규모의 주식교환을 하는 등 협력 강화가 이뤄진 성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네이버가 CJ와 함께 꿈꾸는 IP확장의 성과를 이제 곧 우리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웹툰이 보고 있는 ‘웹툰 시장’은 어디까지인지, 그리고 독자와 작가들은 무엇을 준비할 수 있을지, 본 게임은 지금부터 시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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