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OTT, 디즈니보다 빨리 한국에 런칭한다

 

애플이 SK 브로드밴드와 손잡고 OTT서비스인 애플TV+와 인터넷 기반 셋톱박스인 애플TV 4K를 국내 출시합니다. 11월 4일(목)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TV+는 마찬가지로 11월 런칭을 앞두고 있는 디즈니+보다 약 열흘가량 일찍 출시하게 됩니다.
애플TV+는 OTT 서비스 중에는 최초로 “오리지널 콘텐츠”만을 제골하는 콘텐츠 구독 서비스입니다. 그러니까, 애플이 직접 고르고 만든 콘텐츠’만’ 선보이는 OTT라는 겁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볼 게 없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애플 기기와의 연동성, 콘텐츠 아카이브가 쌓여가면서 보여주는 파괴력이 조금씩 발휘되고 있습니다.
월 구독료는 6,500원, 7일 무료체험을 제공하며 가족 멤버십을 사용하면 최대 6명까지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애플의 자체 구독서비스(애플TV+, iCloud, 애플 아케이드, 애플 뮤직)를 모두 묶어 사용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 ‘애플 원’도 선보입니다.
11월 4일 공개일에 맞춰 애플에서는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인 <Dr. 브레인>을 선보입니다. 홍박사 작가가 다음웹툰(현재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했던 작품입니다. 국내 첫 애플TV+ 오리지널이 웹툰 원작이라는 점도 의미심장합니다. 이선균 배우가 주연을 마고, 김지운 감독 연출, 조재홍 작가가 각본을 맡았습니다.

 

애플TV 앱은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맥, 애플TV에 기본 탑재돼 있으며, 일부 삼성 및 LG 스마트TV, 플레이스테이션 콘솔, 일부 SK브로드밴드 셋톱박스에도 탑재됩니다.
한국에서 9월 17일 이후 구입한 고객은 3개월간 애플TV+를 3개월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OTT 시장에 오는 11월이 가장 뜨거운 한달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Categories: NEWS
웹인편집부

Written by:웹인편집부 All posts by the author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