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이 앱을 통해 웹툰 형식의 새로운 오리지널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블은 모바일과 태블릿, PC 등을 통해 코믹스를 만날 수 있는 ‘마블 언리미티드(Marvel Unlimited)’라는 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굉장히 유서깊은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그동안은 마블의 코믹스 이슈 등을 만나는, 어디까지나 코믹스의 서브 개념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마블은 마블 언리미티드에서 오리지널로 선보이는 ‘마블 인피니티 코믹스’를 공개했습니다. 오직 마블 언리미티드 앱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마블 인피니티 코믹스’는, 그동안 페이지 형식, 혹은 출판 형식을 띄고 있던 마블의 작품을 스크롤 형식으로 만날 수 있는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그간 우리나라의 시공사 등과 협업을 통해 세로 스크롤 방식을 선보이거나, <화이트 폭스>처럼 아예 오리지널 캐릭터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이렇게 대대적으로 새로운 형식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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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작품은 <엑스맨 언리미티드>, <자이언트 사이즈 리틀 마블즈>, <잇츠 제프>, <샹치>,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어메이징 판타지 프리루드>, <스파이더맨 러브 메리 제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블랙 팬더>, <캡틴 마블>, <문 나이트>, <문 걸 앤 데빌 다이노소어>, <미즈 마블>, <베놈>, <스파이더 그웬>등 16종입니다. 
인피니티 코믹은 한국에서 공개된 <블랙 위도우>, <샹치>등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세로스크롤 웹툰 버전으로 공개되며, 모바일에 친숙한 어린 세대를 겨냥한 <자이언트 사이즈 리틀 마블즈>, <잇츠 제프>등의 라인업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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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엑스맨, 스파이더맨 시리즈 등 인기 시리즈를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 등 어벤져스의 주요 멤버들의 작품 역시 공개되면서, 기존의 독자들에게도 ‘세로 스크롤’ 방식을 확장하기 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의미심장합니다. 과연, 마블에 이어 DC도 세로 스크롤 방식의 작품을 공개할지도 기대됩니다.
마블 인피니티 코믹스는 마블 언리미티드 앱에서 월 9.99달러로 정기구독이 가능하며, 아직 한국어 버전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과연, 우리나라에서 11월에 공개 예정인 디즈니+와 연계 가능성은 있을지도 주목해보면 흥미롭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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