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극장가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12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2분 50초 분량의 이번 예고편에는 그동안 루머로 돌던 <스파이더맨>의 새 시리즈에 대한 내용을 모두 확인해줬습니다.
먼저 MCU의 피터 파커가 왜 멀티버스를 열게 되었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 그리고 멀티버스가 열린 후에 벌어지는 일을 맛보기로 보여준 이번 예고편에선 그동안 최대 루머로 풀려 있던 역대 스파이더맨들이 모두 등장하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이른바 ‘샘 레이미의 트릴로지’로 알려진 스파이더맨에 등장했던 그린 고블린의 웃음소리, 그리고 닥터 옥토푸스는 본인이 직접 등판함에 따라 역대 스파이더맨의 빌런들이 등장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DODC(Department of Damage Control)’, 즉 수퍼히어로의 피해를 조사하는 원전 코믹스의 단체의 옷을 입은 요원이 티저 영상에 등장하는 등 원전 코믹스와의 연계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게도 개봉 직전까지 역대 스파이더맨이 모두 등장하는지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전세계 팬들을 열광시키기엔 이번 티저만으로도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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