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끌툰, 재정 악화로 서비스 방향 재논의 밝혀… “원고료도 대출 받아 지급”

 

기독교 세계관 작품을 서비스하는 에끌툰은 편집장 명의의 공지사항을 통해 에끌툰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어 신작 연재를 잠정 중단하고, 서비스 자체를 재논의하는 단계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공지사항에서 러스트 편집장은 “작년 가을 에끌툰이 선보인 ‘빵많이 멤버십’을 사랑해주신 독자님들 덕분에 큰 힘이 되었다”며 “신작 <이집트 장교님이 내게 집착한다>와 <초롱이와 하나님 다이어리>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신작 발표 후 멤버십 매출이 되려 하락하며 전반적인 트래픽도 줄었다고 밝히며 “현재로서는 올해 안에 이런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장 이번 8월 작가님들께 드릴 고료조차 대출을 받아 드리게 될 정도로 앞이 캄캄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기술이사와 함께 서비스 방향 자체를 재설정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고, 당장 9월부터 더이상 원활한 고료 지급이 불가능해 신규 작품의 연재를 중단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러스트 편집장은 “작가들에게는 서면으로 상황을 전달했고, 작가들이 먼저 에끌툰의 상황을 걱정해준데 대해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에끌툰에 대한 방향이 나오는 대로 공지를 약속한 러스트 편집장은 “2015년 런칭 이후 지금이 가장 고통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에끌툰은 <비혼주의자 마리아>, <생각많은 판다>, <영생을 주는 소녀>등의 작품으로 기독교에 대한 편견을 깨는 작품들을 선보여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매출이 줄면서 서비스 런칭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에끌툰의 공지사항과 작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끌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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