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제페토와 손잡고 메타버스로 간다

 

네이버의 손자 회사 중에는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Z가 있습니다. 제페토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꼽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 구찌와의 콜라보레이션이나 블랙핑크 등 유명 아티스트가 안무등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전세계 사용자만 2억명이 넘는 제페토가 네이버웹툰과 손잡습니다. 네이버웹툰은 네이버제트에 유상증자를 통해 네이버제트의 지분 약 3%, 50억원 가량을 투자합니다. 네이버제트가 모회사인 스노우를 제외하면 네이버 계열사로부터 투자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투자 결정은 웹소설과 웹툰 IP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등 IP확장에 이어 가상세계로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결국 네이버웹툰이 보유한 IP를 가능한 한 넓은 범위로 확장하는 것이 목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는 “인기 웹툰을 메타버스에 구현하는 등 협력 방식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웹툰 팬덤의 확장 뿐 아니라, 캐릭터사업 등 다양한 IP확장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콘텐츠간 연계가 추가적으로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웹소설 원작이 웹툰화되면 웹툰을 통해 웹소설 독자가 늘어나는 효과가 제페토에서도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제페토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을 지향하는 만큼, 현재 한국, 북미,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서비스를 추가 확장할 것으로 보이는 네이버웹툰에겐 제페토는 적절한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제페토 내에서 캐릭터가 사용하는 옷, 액세서리 등을 웹툰에 등장하는 IP로 제작하고, 이를 통해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구찌와의 협업에서 가능성을 확인 한 만큼, 인지도 상승과 수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미 구찌, 나이키, 컨버스, 노스페이스 등이 협업해 제페토에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젊은 세대의 이용자가 겹치는 것 역시 강점입니다. 웹툰과 메타버스를 결합한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가 만들어질 수 있어 네이버제트의 제페토와 네이버웹툰이 각각 80%, 70%에 달하는 10대~20대 이용자를 바탕으로 고속성장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각화되는 IP확장의 시대, 이제는 메타버스도 예외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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