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로 글로벌 IP 비즈니스 본격화

 

네이버웹툰이 작년 북미에서 선보인 ‘웹툰 스튜디오’를 본격적으로 법인화해 글로벌 IP비즈니스에 본격 시동을 겁니다. 영상 사업 시너지를 위해 포트폴리오 사이트 형식으로 먼저 선보였던 ‘웹툰 스튜디오’를 설립해 왓패드 스튜디오와 통합, 북미를 중심으로 남미, 유럽, 동아시아 등 글로벌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네이버는 약 1천억원 가량의 글로벌 IP 비즈니스 기금을 조성,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기금을 통해 네이버웹툰과 왓패드가 검증된 양질의 IP를 더욱 완성도 높은 글로벌 인기 영상 작품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또, 영상화를 통해 IP기반 영상 비즈니스 수익성도 강화할 전망입니다.
‘왓패드’의 이름이 들어간 만큼, 글로벌 창작자 570만명이 10억개 이상의 원천 콘텐츠를 바탕으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상화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네이버웹툰, 왓패드를 더해 1억 6천만명이 넘는 MAU를 바탕으로 검증된 콘텐츠를 활용해 IP비즈니스에서도 다양한 독자를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1,500여편의 출판물, 영상물을 제작한 왓패드 스튜디오와 풍부한 원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웹툰 스튜디오와의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이미 네이버웹툰에서 영상화 한 <스위트 홈>, 왓패드에서 원작 하이틴 로맨틱 코미디 <키싱 부스> 등이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되는 등 이미 영상화 된 작품만 167 작품에 달합니다. 
이 밖에도 왓패드는 머신러닝 기술 “스토리 DNA”를 활용해 독자 취향에 맞는 작품을 추천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기 TV시리즈와 영화 등을 제작할 수 있도록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왓패드에서 누적 조회수 15억 이상을 기록한 <애프터>는 영화화되어 2019년 개봉 당시 17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동남아 대표 OTT 서비스 비디오(Vidio) 오리지널로 제작된 <턴 온> 역시 올해 1분기에만 1,000만 명이 시청할 정도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 역시 글로벌 도전만화 시스템 캔버스(CANVAS)에서 발굴한 미국 현지 작가인 레이첼 스마이스의 <로어 올림푸스>가 대표적인 사례로 전하고 있습니다. <로어 올림푸스>는 ‘짐 핸슨 컴퍼니(The Jim Henson Company)’와 애니메이션 제작을 진행 중이며, 올해 10월 도서 출판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왓패드 스튜디오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필리핀 등 글로벌 출판사와 협업해 100여개 이상의 도서를 선보였습니다.
아론 레비츠(Aron Levitz)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부문장은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앞으로 100년간 스크린과 책장에서 히트할 수억 개의 새로운 이야기들로 미래를 그리고 있다”라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남아 있는 모든 경계를 허물고, IP를 개발해 글로벌 팬들을 즐겁게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0월 웹툰IP를 기반으로 미국 현지 작품 영상화 확대를 위해 국내외 영상 제작 유명 스튜디오 3곳(‘Vertigo Entertainment’, ‘Rooster Teeth Studios’, ‘Bound Entertainment’)과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아울러 2018년 설립된 원작 웹툰과 영화 제작을 연결하는 IP 브릿지 컴퍼니 ‘스튜디오N’는 <연의 편지>, <유미의 세포들>, <알고 있지만> 등 인기 웹툰 원작 콘텐츠를 영상화하고 있어 글로벌 프로젝트 영역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IP활용이 상수가 된 시대에 네이버웹툰이 한발 앞서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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