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 스카이’, 고사리박사와 손잡고 웹툰 스튜디오 만든다

 

드라마 ‘태양의 신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스카이는 매니지먼트, 영화, 드라마 제작에 이어 웹툰스튜디오를 설립한다고 전했습니다. 스튜디오스카이는 웹툰 스튜디오 설립을 위해 <극락왕생>을 제작한 고사리박사 작가가 설립한 ‘고사리스튜디오’를 인수 합병, 웹툰 시장에 진출합니다.

 

독립 플랫폼 딜리헙을 통해 연재된 <극락왕생>은 2019 콘텐츠대상을 수상한 바 있고, 문학동네에서 단행본이 출간되어 화제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상업적으로 익숙한 플롯을 활용하면서도 다양성을 놓치지 않는 집요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우리의 오늘날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스튜디오스카이는 <극락왕생>의 해외 수출은 물론 영상화 추진도 동시에 기획하고, 영상 콘텐츠를 웹툰으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고시라스튜디오의 고사리박사 작가 역시 “K-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즘, 웹툰을 한정적인 콘텐츠로만 사용하기엔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며 “그래서 영화, 드라마, OTT 시리즈물 등과 같이 다양한 매체와 시너지 효과를 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겼다. 앞으로 더 재미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독자 분들과 대중분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독립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고사리박사 작가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2021년의 우리는 그 첫걸음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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