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타입, ‘월간 정기 구독’ 멤버십 규모 1억원 돌파… 상반기 동영상, 오디오 콘텐츠 추가 예고

 

창작콘텐츠 오픈 플랫폼 ‘포스타입’이 월간 정기 구독 멤버십 거래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콘텐츠 판매, 후원을 합친 월간 콘텐츠 거래액은 최대 17억원(2021년 1월 기준)으로, 국내 오픈 플랫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포스타입은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유료콘텐츠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창작자 경제의 선도적 지위를 굳히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포스타입은 누구나 콘텐츠를 업로드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콘텐츠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누적 가입자 수는 약 300만 명입니다. 거래액의 90%를 창작자에게 정산해, 웹툰, 웹소설, 지식 등 기존 콘텐츠 계약 연재 서비스에 비해 높은 수익 배분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월 수익 1000만 원 이상인 일명 ‘월천’ 창작자만 1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데, 매달 포스타입을 찾는 가입자 가운데 27% 이상이 유료로 콘텐츠를 향유할 만큼 유료 콘텐츠 소비 문화가 정착한 덕분이라고 포스타입은 설명했습니다.

 

정기 구독 멤버십은 유료로 정기 구독한 독자에게 콘텐츠를 한정 공개하는 기능으로, 2019년 하반기부터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스타입 관계자는 “멤버십 기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없이도 창작자 간 입소문만으로 자생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시장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포스타입과 같은 창작자 중심 모델이 새로운 경제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멤버십 플랫폼인 패트리온(Patreon)은 이달 초 기업 가치 40억 달러(한화 약 4조4600억 원)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유료 뉴스레터 플랫폼인 서브스택(Substack)의 빠른 성장에 트위터, 페이스북 등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수년간 비슷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포스타입 외에 의미 있게 시장을 개척한 사례는 아직 찾기 어렵습니다.

 

포스타입은 국내에서도 유료 콘텐츠 모델의 대중화가 예상됨에 따라 서비스를 확장하고 창작자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올 상반기에는 동영상과 오디오 콘텐츠를 손쉽게 판매하는 기능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신규섭 대표는 “웹툰, 웹소설부터 지식, 정보, 영상, 오디오까지 모든 분야의 창작자가 콘텐츠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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