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의 실사화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제작된다

 

넷플릭스는 지난 12일 인기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실사 영화가 제작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감독은 2017년 개봉작 “콩: 스컬 아일랜드”의 조던 복트-로버츠가 맡습니다. 이미 2018년 7월, 애니메이션 제작사 선라이즈와 미국의 레전더리 픽쳐스가 계약을 체결, 제작을 공식화 한 이후 약 2년 9개월만에 정식 제작 발표입니다.
이번 영화의 각본은 미국의 만화가 브라이언 K. 본(Brian K. Vaughan)이 맡습니다. 본은 2013년 <사가>로 휴고상 최우수 그래픽 스토리상을 받은 것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작가입니다. 본은 그에 앞선 2005년에는 DC와 와일드스톰의 <Ex Machina>, DC와 버티고의 <Y: The Last Man>, 마블의 <Runaways>로 ?아이스너상에서 글작가 부문(Writer)을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건담 조형물 (출처: 재팬트래블)
아직까지 이번 실사 영화가 어떤 스토리가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감각있는 스토리 작가와, 이미 ‘거대한’ 괴수의 액션을 연출해본 적 있는 감독의 만남이 기대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1979년부터 시작해 40년이 넘는 역사와 다수의 작품과 시리즈를 보유한 건담의 서사를 어떻게 영화로 풀어낼지, 아니면 인물과 설정을 재해석한 오리지널 스토리가 될지도 관심사입니다.
 
자세한 출시 일정 역시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살아 움직이는 건담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건담 팬들의 가슴이 뜨거워지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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