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달 무료’는 이제 없다.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한달 무료’ 서비스를 없앱니다. 넷플릭스는 4월 7일 오전 3시부로 한국내 ’30일 무료 체험’ 서비스를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6년 정식 런칭 후 5년 3개월만에 사라진 셈입니다.

 

넷플릭스는 KT, LGU+ 등 국내 제휴업체에 무료체험 프로모션 종료를 사전에 미리 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던 초기부터 무료체험을 통해 고객들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2019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종료되기 시작해 작년 10월에는 미국에서 중단되어 우리나라도 곧 중단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확인할 수 있는 넷플릭스 메인 화면. ’30일 무료 체험’이 ‘시작하기’로 바뀌었다.

넷플릭스 1달 무료 프로모션은 4월 7일 새벽 3시를 기점으로 한국, 그리스, 세르비아 등을 마지막으로 전세계 190여개국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전세계 유료 가입자만 2억 366만명에 달하는 넷플릭스는 이제 요금 인상과 계정 공유를 막기 위한 방법을 개발하는 등 ‘수익성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서는 한달 무료 프로모션 종료 이후 넷플릭스의 요금제가 스탠다드 요금제 7.7%, 프리미엄 요금제 12.5% 인상됐습니다. 올해 2월에는 일본에서도 요금이 인상된 바 있습니다. 현재 국내 요금은 월 9,500원~14,500원으로 국내 요금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넷플릭스에서는 요금 인상 계획에 대해 “다른 국가에서는 (요금 인상을) 발표한 적이 있지만, 한국 관련 내용은 아직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은 넷플릭스가 자사 콘텐츠의 무단 시청을 막기 위한 계정공유를 막는 정책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 4인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한 프리미엄 요금제의 약관상 공유 대상인 가족 구성원, 동거인의 범위를 벗어나는 계정을 차단하는 방안으로, 최근 사용자들이 강한 반발을 산 바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한달 무료’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이제 넷플릭스는 수익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OTT 경쟁이 본격화되는 지금, 넷플릭스는 또다시 치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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