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을 즐겨 보는 독자에겐 만우절은 일종의 명절이 됐습니다. 네이버웹툰 편집부가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한 썸네일 바꿔치기는 2018년 처음 시작해 화제를 모았고, 2019, 2020년을 거치며 점점 발전되더니 이제는 급기야 티저 영상까지 내놓았습니다.
티저 영상에서는 타이머가 돌아가며 알람을 울리면 ‘2021. 04. 01 COMING SOON’이라는 메시지가 등장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을 하려고 이렇게까지 준비를 하는 건지, 기대를 안 할 수가 없겠네요.
작년에는 <얼굴천재>에 차은우가, <꿈의 기업>에는 네이버가, 당시 연재중이던 <마음의 소리>에는 사직서를 든 모습이 들어 있어 독자들이 썸네일을 하나하나 뜯어보며 유쾌하게 즐기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만화의 본령인 ‘즐거움’과 ‘재미’를 잡을 수 있는 이벤트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독자의 입장에선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이벤트죠.
앞으로도 이런 소소한 즐길거리가 더 많아지고, 유쾌한 장난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만우절 이벤트가 업로드 되기까지는 하루가 조금 넘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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