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스튜디오, “아시아인 차별 반대” 연대 위해 아시아인 주인공 단편 무료 공개

 

픽사 스튜디오는 소셜미디어에 성명을 발표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심화되고 있는 아시아인 인종차별에 반대하고, 아시아인과 연대의 뜻을 분명히 하기 위해 <WIND>와 <FLOAT>, 두 편의 단편작품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알렸습니다. 
픽사는 성명에서 “픽사와 스파크숏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은 아시아인과 아시아계 미국인에 연대의 뜻을 표명한다”고 밝히며 “어떠한 형태의 증오범죄도 용납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아시아 감독이 만든 두 작품을 공유함으로써 이 메시지를 만방에 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픽사의 구성은 여전히 백인이 많고,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아시아인에 차별적인 내용이 담긴 작품을 내놓은 적도 있고, 모기업인 디즈니의 <뮬란>이 신장 위구르 지역의 인권침해에 어떤 형태로든 가담했거나 최소한 신장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았다는 정황에 제대로 해명과 사과를 내놓지 않고 있어 이용자들의 반응은 싸늘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지 자체는 환영할만한 편입니다. 다만, 그것이 단순히 마케팅 수단이라면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이용자들이 이미 눈치챘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 ‘척’이 아니라, 정말로 변화해야 한다는 점은 글로벌 마켓에 참여를 준비하는 웹툰 분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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