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 코믹콘이 오는 8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고 서울 코믹콘 조직위원회가 3일 밝혔습니다. 코믹콘은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피규어, 코스프레 등 팝컬쳐와 엔터테인먼트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 페스티벌로, 뉴욕, 파리, 싱가폴 등 전세계 주요 도시 30여곳에서 진행됐으며, 서울에서는 2017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비영리 단체인 샌디에이고 코믹-콘(Comic-Con)과는 무관한 별도의 행사인 이번 서울 코믹콘에서는 국내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방영 채널 및 플랫폼, 만화, 웹툰, 일러스트레이션, 게임, 하드웨어까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서로 다른 산업이 융합돼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IP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해, 세계 대중문화를 하나로 아우르는 서울 코믹콘만의 가치와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올해 서울 코믹콘에서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스페셜 이벤트인 ‘월드 오브 캐릭터’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만화, 영화, 게임 등 세계 각국의 인기 캐릭터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서울 코믹콘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울 코믹콘 조직위원회는 전했습니다.
또한 해외 심사위원들과 최고의 코스튬 플레이어를 선정하는 ‘얼티밋 코스플레이 배틀(UCB)’이 온,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글로벌 이벤트로 개최됩니다. 또한 모든 게이머가 참여 가능한 랜덤 토너먼트 형식의 ‘오픈 게임 토너먼트(OGT)’, 신작 개봉 영화 트레일러를 스타들과 온라인으로 함께 만날 수 있는 ‘원더 아레나’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가 진행됩니다.
글로벌 코믹콘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아티스트 앨리’역시 2021년 전세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홍보하고, 팬들과 교류할 수 있는 특별관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서울 코믹콘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해 아쉽게도 행사 개최가 연기됐지만, 올해에는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콘텐츠들이 세계 대중문화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한 만큼,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팝 컬쳐의 다양성을 넓힐 수 있는 서울 코믹콘에 국내외 150여 개 기업과 4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활용하는 사례가 들면서, 글로벌 코믹콘 역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지 추후 소식을 공유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