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4분기 실적발표… 웹툰 글로벌 거래액 8,200억원

 

 

네이버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020년 결산을 마무리했습니다. 네이버의 전체 매출액은 5조 3천억원, 영업이익 1조 2,153억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1.8%,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2% 성장했습니다. 분야별로는 검색과 광고를 포함하는 서치플랫폼 매출액이 2조 8,031억원으로 전년대비 5.6% 성장했고, 간편결제는 6,775억원으로 전년대비 66.6% 성장했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콘텐츠 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콘텐츠 분야 4분기 매출액은 1,389억원으로 3분기 대비 20.9% 성장했으며, 2020년 매출액은 4,602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48.8%나 급성장했습니다. 이 흐름을 이끄는 네이버웹툰의 월간 이용자는 7,200만명, 연간 글로벌 거래액은 8,200억원으로 네이버가 제시했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알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왓패드를 인수하며 글로벌 웹툰-웹소설 1위 플랫폼 입지를 다지는 한편, 타 콘텐츠 분야에서는 YG, SM엔터테인먼트는 물론 빅히트와 브이라이브를 통한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엔터시장에도 손을 뻗고 있습니다. 

특히 왓패드를 인수하며 네이버웹툰의 월간이용자 7,200만명에 왓패드의 이용자 월 9,000만명이 더해져 월 1억 6천만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최대 ‘스토리텔링 사업자’로 탈바꿈했다는 점이 앞으로의 성장을 준비하게 합니다. 

 

실적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 본격적으로 IP비즈니스를 협의 중”이라며 “웹툰, 웹소설 영상화로 콘텐츠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2차 IP사업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이 압도적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올해도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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