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핀커뮤니케이션, 해외 로컬라이징 원작 무시 논란에 “원작사와 논의 중”

 

코핀커뮤니케이션즈의 웹툰 전문 레이블 코핀웹툰에서 카카오페이지에 서비스중인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는 독특한 설정과 유려한 필치로 사랑받은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웹툰입니다. 2020년 8월부터 연재중인 이 작품은 최근 일본 픽코마에 런칭되었고, 한국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작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름과 국적 등의 내용이 원작 웹소설의 작가인 유려한 작가와 논의하지 않고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유려한 작가는 한 독자의 문의에 “저도 지금 파악한 부분이라 확인 중”이라며 “정확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독자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코핀커뮤니케이션즈에선 공지를 통해 “원작사와 논의 중이며 빠르게 답변 드리지 못해 송구하다”고 전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로컬라이징과 번역은 플랫폼이 진행합니다. 따라서 번역과 로컬라이징의 책임은 플랫폼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픽코마의 경우 국내 작품을 일본에 런칭하면서 일본 현지에 맞게 로컬라이징해 런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이슈의 경우 원작에서 이름이 갖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팬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코핀웹툰은 “추후 내용이 정리되는 대로 최대한 빠르게 독자님들께 전달하겠다”고 전하며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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