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이 결국 “센과 치히로”도 잡았다.

 

“시간문제”라고 모두가 전망했던 일이 생각보다 빠르게 일어났습니다. <귀멸의 칼날> 극장판이 일본 영화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배급사인 도호는 <귀멸의 칼날> 극장판의 수입이 지난 26일 321억 2천만엔(한화 약 3,400억원)을 기록해 역대 일본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고 28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27일 기준으로 흥행수입은 324억 7천만엔이고, 동원 관객은 2,404만명입니다. 지금까지 일본 내 영화 전체 수익 1위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었습니다. 개봉 이후 253일만에 흥행수익 300억엔을 넘어서 역대 최초 300억엔 영화로 기록에 남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월 16일 개봉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59일만에 300억엔을 돌파했고, 개봉 72일만에 역대 최고 흥행 영화로 자리잡았습니다.

2020년을 화려하게 장식한 <귀멸의 칼날> 돌풍은 이제 가는 곳마다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편의점부터 패션 브랜드까지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귀멸의 칼날> 캐릭터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방위적으로, 일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귀멸의 칼날> 돌풍은 단순히 일시적인 문화 현상을 넘어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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