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의 북미지역 일본만화, 수퍼히어로 그래픽노블, 오리지널 그래픽노블 판매량을 공개합니다. 지난달에는 9월에 비해 전체적인 판매량은 줄었고, 일본만화 신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25권만이 지난달 1위 판매량의 2배가량을 기록하며 엄청난 판매고를 보였습니다.
일본만화 판매량에서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체인소 맨>이 5위에 오르며 북미지역에서도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그 외에는 <오타쿠에게 사랑은 어려워>가 순위에 신규 진입했습니다. 전체 20작품 중 9작품이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로, ‘히로아카’의 강세는 여전합니다.
수퍼히어로 그래픽 노블은 18작품이 DC코믹스의 작품으로 그래픽노블 분야에서 DC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간이 없고 판매량이 많이 줄어든 상태여서, 신간이 나올 연말을 기다리게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영화와의 판매 연계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신간 판매가 어느정도 힘을 발휘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여전히 故 존 루이스 의원의 일대기를 그린 <마치> 박스세트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가스 에니스의 <THE BOYS OMNIBUS>가 순위권에 신규 진입했습니다. <엄브렐라 아카데미> 시리즈도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순위권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18위를 차지한 <사피엔스> 만화 버전인데, 유발 하라리의 교양서를 만화로 풀어 해설한 단행본입니다.
수퍼히어로 이슈 판매량 추정치는 12월에 공개될 예정으로, 추후 별도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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