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로드 마츠모토 이즈미 작가 지병으로 6일 별세… 향년 61세

[출간 예정인 마츠모토 이즈미의 <변덕쟁이 오렌지 로드> 애장판]

 

1980년대 러브코미디 장르의 한 획을 그은 마츠모토 이즈미 작가가 지병으로 지난 6일, 향년 61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13일 업데이트 된 WAVE STUDIO의 블로그에는 “마츠모토 이즈미 작가가 지난 6일 오전 0시쯤 입원 후 요양중이던 병원에서 영면했다”고 전했습니다. 
공식 블로그에서는 “지금까지 공사 다방면에 걸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과 작품을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전했습니다. 마츠모토 이즈미 작가는 뇌척수액 감소증을 앓고 있었지만 복귀하기 위해 투병중에도 대중 강연에 나서는 등 활동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심장 수술 후유증 등으로 병세가 악화되어 끝내 별세했습니다. WAVE STUDIO는 “의사에 따르면 고통 없이 잠을 자듯 편안하게 여행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미 가족장으로 치러진 장례식이 모두 끝났고, 별도의 조문이나 조의금은 받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생전 고인이 신세를 진 독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마츠모토 이즈미의 작품을 즐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맺었습니다.
마츠모토 이즈미는 1958년 일본 도야마 현에서 태어나 1984년 슈에이샤 주간 소년점프에서 <변덕쟁이 오렌지 로드>를 3년간 156화에 걸쳐 연재했고, 이 작품은 1987년 애니메이션화가 되는 등 인기를 모았으며, 우리나라에도 같은 제목의 작품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러브코미디’ 장르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주간 소년점프의 장르 분포에도 영향을 끼친 작품입니다. 더군다나 곧 <변덕쟁이 오렌지 로드>의 애장판 출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국내에서도 팬들이 안타까움과 함께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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