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재팬 픽코마, 2020년 7월 일본 非게임부문 월간 매출 1위, 글로벌 12위 기록

카카오재팬은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App Annie)의 리포트 결과 픽코마가 지난 7월 월간 기준으로 일본 양대 앱마켓(애플 앱스토어+구글플레이)에서 비게임 부문 모든 앱 중 통합 매출 1위에 올라섰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준(양대 앱마켓 통합 매출, 게임 제외) 전세계 순위로는 12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2016년 4월 서비스를 출시해 일본 만화 플랫폼 후발주자인 픽코마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출시 이후 매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해 온 픽코마는 올 2분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2.5배 늘어났고, 전분기 대비 61% 증가하는 등 급성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한 즐길거리’를 찾는 일본인들의 니즈를 적극 공략한 덕분이라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19년 4분기부터 지금까지 세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도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사상 처음으로 디지털만화 시장이 종이만화 시장을 역전한 일본의 전체 만화시장 규모는 대략 5조 7천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앱(모바일) 만화시장은 약 8천억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디지털만화 시장 전체 추산 규모인 2조 1천 5백억원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모바일 콘텐츠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라 픽코마의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픽코마가 일본 만화 팬들을 매료시킨 원동력 중 하나는 한국형 비즈니스인 ‘웹툰’입니다. 웹툰은 모바일에 최적화돼 스낵 컬처 콘텐츠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픽코마는 카카오 공동체의 카카오페이지로부터 양질의 K-story IP(지식 재산권)를 공급 받고 있다. 7월 기준 픽코마의 3만 여개 작품 중 웹툰의 작품 수는 1.3% 비중이지만 전체 거래액 기준으로는 35~40%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 작품 추세를 보면, 매출 TOP 10에 한국 작품 5~6개, 일본 작품 3~4개, 중국 작품 1개로 글로벌적 포트폴리오가 자리잡으며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새로운 글로벌 작품들이 동시에 두각을 나타내며 픽코마 이용자들이 다양한 양질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고 있는 것이라고 카카오재팬은 알렸습니다.

 

카카오재팬 김재용 대표는 “픽코마의 사상 첫 앱마켓 매출 1위는 매우 의미 있는 기록” 이라며 “일본 만화시장 전체를 고려하면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성장의 시작이라 본다. 카카오페이지와 함께 웹툰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가 글로벌 만화시장 성장을 계속해서 견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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