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웹툰이 개최했던 ‘천하제일 웹툰공모전’의 전반전 수상작 중 5작품이 타 공모전 수상으로 수상이 취소되었습니다. 다음웹툰은 전반전 결과 발표후 작가들이 타사 공모전 연락을 받아 수상번복을 요청, 작가의 의사를 존중해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웹툰은 “공모전 일정 발표 후 추가 발표된 타사 공모전 일정이 겹쳐 당선작 발표에 앖어 여러차례 당선 및 연재의사를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수상 포기한 작가를 제외한 당선자에게 연재 계약서 등 동의 절차를 거친 후 전반전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다만, 타사 공모전에서 중복수상하게 되어 수상결과 변동이 생겨 공모전 지원자, 다양한 신작을 기대했을 독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수상작이 5작품 줄어든 만큼, 다음웹툰은 전반전 당선 작가들에게 연재를 위한 추가혜택과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또한 추가 당선작 선발은 없으나, 공모전과 별개로 일부 지원작을 선별, 작품 프로듀싱 의사를 문의할 수 있다고 알렸습니다. 또한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다음웹툰 전체 개편 등이 맞물려 있어 후반전 공모전을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되었다고 알렸습니다.
이번 이슈는 “대 공모전의 시대”라고 할 만큼 많은 공모전이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여러 공모전이 겹쳐 열리면서 생겨난 해프닝으로, 웹툰이라는 초경쟁시장에서 작가 뿐 아니라 플랫폼도 생존과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작가 뿐 아니라 플랫폼간의 경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플랫폼에게도 특화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경쟁시장에서 살아남고, 동시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것인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는 이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