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자체 기획 웹툰 “헬로맨스” 네이버 시리즈 통해 공개… 원천 콘텐츠 다변화 막 열었다

CJ ENM의 채널 OCN에서 자체 기획 웹툰 <헬로맨스>를 네이버 시리즈에서 공개했습니다. 방송사에서 웹툰을 직접 기획, 제작한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입니다. 웹툰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단순히 원천콘텐츠로 소비하는 것 만이 아니라, 방송사가 웹툰을 직접 기획, 제작하는 사례가 등장함에 따라 별도의 산업이 아니라 ‘콘텐츠 산업’이라는 큰 틀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이미 <타인은 지옥이다>, <루갈>등 최근작은 물론 예전부터 다양한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해왔던 OCN은 웹툰을 먼저 만들어 탄탄한 스토리와 기획을 통해 팬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독특한 장르적 재미로 잘 알려진 OCN은 이번엔 ‘범죄 스릴로맨스’를 표방한 <헬로맨스>를 통해 장르물 계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헬로맨스>는 전직 악마 마귀남이 억울한 누명으로 인간계에 떨어져 검찰 수사관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마귀남은 마계에서 중급 악마에 해당했으나 상급 악마가 되고 싶어 했던 인물입니다. 인간계에서도 마귀남은 상급 악마를 만나고 싶어 하며 나름 최적의 직업이라 생각한 검찰 수사관이 됩니다. 그런데 하필 악마보다 더 악마 같은 직속 검사 계세아를 만나게 되고, 둘은 첫날부터 원수 사이가 됩니다.

 

이번 작품의 글작가로는 <성난 변호사>, <용의자 X>등의 각본을 쓴 이공주 작가가 참여했고, 웹툰 <태릉좀비촌>의 하얀독수리 작가가 그림작가를 맡았습니다. OCN 관계자는 “살아 숨쉬는 캐릭터와 독특한 스토리로 OCN 장르물이 추구하는 색깔은 유지하며 웹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참신한 매력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OCN이 웹툰 사업에 직접 뛰어들면서, OTT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웹툰에 도전하는 새로운 시도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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