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신, 심우도, 박건웅, 김성희 참여한 “2020 전태일노동기획전 ‘함께하는 길'” 개최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은 2020년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4월 21일부터 두번째 기획전 <함께하는 길>을 개최했습니다.

 


 

서울 종로에 위치한 전태일기념관 1층 특별전시장에서 진행되는 <함께하는 길>은 전태일 열사의 죽음 이후 섬유, 봉제노동자로 전태일의 길을 따라 걸은 권미경, 김경숙, 김진수, 박복실 노동자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마영신, 심우도, 박건웅, 김성희 작가가 네 노동자의 이야기를 만화로 재구성했습니다.

 

 

 

 

노동자이자 시민이었던 네 청년, 현재의 청년들과 같이 행복한 삶을 꿈꾸었던 그들을 통해 분노로 표출된 희망을 전하는 작업입니다. 네 만화가는 네 노동자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새로운 상상력을 더해 그들의 삶을 조명합니다. 이를 통해 열사의 삶을 다양한 시선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수호 전태일기념관장은 “전태일 50주기 두번째 기획전으로 열리는 전태일노동기획전 <함께하는 길>은 열사라고 불리던 이들이 사실은 지금의 우리와 다르지 않은 노동자였음을 보여준다”며 “전시를 통해 시민이자 노동자인 우리가 함께 길을 걸을 때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상황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전태일기념관은 지난해 4월 전태일과 노동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설립되었습니다. 시민을 대상으로 상설전시, 기획전시, 노동인권 체험교육, 문화공연, 인문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관람을 원하는 분들은 전태일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매를 한 경우 입장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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