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법서 “웹툰스쿨” 발매… 만화 이론가-웹툰 작가의 웹툰 ‘쓰는 법’ 해부

웹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지 20년, 독자의 사랑을 받은 많은 작품이 등장했고, 또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읽는 매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작가들은 여전히 “어떻게 하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여러가지 작법서를 읽어본 지망생을 포함한 작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만한 책이 발매되었습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홍난지 교수와 <닥터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가 공저한 <웹툰스쿨>은 동명의 팟캐스트&유튜브로 이미 예비 작가는 물론 프로 작가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웹툰 한 편을 완성하기 위해 고민했던 작가와, 웹툰이라는 매체를 연구하는 연구가가 함께 ‘웹툰’의 정의부터 이야기-서사의 이해, 창작 준비, 창작 과정과 현재 웹툰에 필수적인 연재 준비까지 정리해 작품을 만드는 과정과 고민을 함께 담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특별 부록에는 <닥터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가 본인의 작업 과정을 공개, 실제 작가가 어떤 식으로 작품을 구상하고, 구체화되지 않은 이미지를 현실에 완성시켜 작품으로 탄생시키는지를 풀어내 생생한 작업 과정과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또, 홍난지 교수는 웹툰 작가들의 고민 중 하나인 ‘소재’에 대한 고민에 답을 제시합니다.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통해 동료 작가들에게 보내는 연대의식과 애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 책 역시 막연한 두려움과 고민으로 웹툰에 도전하지 못하거나, 도전하면서도 불안함과 부족하다는 느낌에 빠진 작가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만화 작법서’들이 페이지 만화를 기반으로 한다면, <웹툰스쿨>은 스크롤 기반의 웹툰을 위한 작법서로 정보에 목마른 작가들에게는 단비같은 책입니다.

 

<웹툰스쿨>은 각종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시공사에서 발매했습니다. 가격은 18,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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