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샤 등 참여한 글로벌 만화 구독 서비스 ‘망가모’ 출시… “불법 유통 무너뜨리겠다”

글로벌 만화구독서비스 망가모(Mangamo)가 미국 현지시간 4월 15일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망가모는 북미, 유럽 등 영어권 중심의 해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화 구독 서비스로, 고단샤, 플렉스 코믹스를 비롯한 11개 출판사와 제휴를 맺고 <진격의 거인>, <소말리와 숲의 신>, <불꽃 소방대>, <사신짱 드롭킥>등 300 작품 이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 가능 지역은 일본, 중국,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입니다.

 

망가모의 대표이사 버디 마리니는 “그동안 일본 만화시장에 큰 피해를 끼쳤던 불법 유통을 무너뜨리고 싶다”면서 “일본의 엔터테인먼트의 핵심인 만화가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동시에 전 세계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인기작을 만나볼 기회를 만드는 것이 망가모의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망가모는 정당한 방법으로 일본 만화의 팬들에게 작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출판사와 작가에 수익을 환원해 디지털 만화시장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고단샤 미국 지사의 CEO 앨빈 루는 “망가모는 독자 여러분의 스마트폰에서 합법적으로 부담없이 만화를 만날 수 있는 체계로, 고단샤의 멋진 작품을 새로운 모바일 스트리밍을 통해 만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망가가 전 세계에 스마트폰으로 서비스되며 웹툰과 본격적으로 경쟁을 하게 될지, 아니면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웹툰의 강세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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