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만화출판사 중 하나인 고단샤가 코로나19로 잡지 10종의 1호 분 발행을 연기합니다.
고단샤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내용의 일부(출처=고단샤 일본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19의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일본 정부에서 내린 비상사태 선언에 따른 것으로, 고단샤는 “편집, 제작, 유통으로 이어지는 출판 활동에도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당분간 평소처럼 발행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전망”이라고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알렸습니다.
이에 따라 <모닝 투>, <영 매거진>, <Good! 애프터눈>, <아네프렌드>, <별책 소년 매거진>, <월간 영 매거진>, <첫 키스>, <Comic Tint>, <허니 밀크>, <매거진 R>등 10종의 발행이 늦춰집니다. 뿐만 아니라 잡지 연재분이 공개되는 앱 “코믹 데이즈”와 “PALCY”의 업데이트도 순연될 예정입니다.
고단샤는 공지사항을 통해 “독자 여러분을 비롯해 매체에 기고하는 작가와 필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연기 조치가 얼마나 유지될지, 또 발매 재개는 언제 이루어질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본 만화 출판업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순연된 잡지 리스트 및 기존 발행 및 공개 예정일>
1. <모닝 투> : 4월 22일 발매본
2. <아네프렌드> : 5월 1일 공개본
3. <영 매거진> : 5월 7일 발매본
4. <Good! 애프터눈> : 5월 7일 발매본
5. <별책 소년 매거진> : 5월 9일 발매본
6. <월간 영 매거진> : 5월 20일 발매본
7. <첫 키스> : 5월 25일 공개본
8. <Comic Tint> : 6월 5일 공개본
9. <허니 밀크> : 6월 10일 공개본
10. <매거진 R> : 6월 20일 공개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