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OTT 서비스 ‘티빙’ 분사… JTBC와 손잡고 합작 OTT서비스 초읽기

CJ ENM이 보유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OTT)인 ‘티빙’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고 별도 법인으로 분사합니다. 올해 상반기로 예고된 JTBC와의 합작 OTT 서비스 법인 출범을 위한 밑바탕입니다.

 

 

 

3월 12일 CJ ENM은 티빙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입니다. 분사 이후 CJ ENM은 미디어 및 커머스 사업에, 신규 법인인 ‘티빙(가칭)’은 OTT 사업에 주력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티빙은 분사 이후 OTT 사업 등 콘텐츠 부문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외부 투자유치, 전략적 사업 제휴, 기술 협력, 지분 매각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발표한 CJ ENM과 JTBC의 합작법인 설립에도 속도가 붙어 공동 OTT 법인을 설립해 JTBC의 콘텐츠와 티빙이 가진 콘텐츠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티빙-JTBC의 합작 OTT 서비스가 런칭되면 지상파 3사를 중심으로 모인 웨이브(WAVVE)와 티빙, 그리고 왓챠까지 우리나라의 OTT 서비스도 치열한 경쟁을 보일 전망입니다. 아직 JTBC의 투자 규모 등은 자세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넷플릭스가 2대 주주가 된 스튜디오 드래곤과 JTBC가 독점 콘텐츠 제작 협의를 마치는 등 다각도로 사업이 연계되어 있어 흥미로운 2020년의 OTT 서비스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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