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싱 작가, 공지 통해 각종 논란에 해명… “이 이야기의 뒤에 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문피아에서 완결된 <전지적 독자 시점>의 싱 작가가 그간 논란 등에 답하는 글을 문피아에 게재했습니다. 이른바 ‘책빙의물(책에 주인공이 빙의하는 작품)’의 대표작인 <전지적 독자 시점>을 표절했다는 비난을 받는 작품과 ‘표절’을 언급한 다른 작가에 대한 비난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싱 작가는 긴 공지를 통해 논란의 작품을 비교해 분석했고, 결론적으로 “표절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어떤 법적 조치도 진행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싱 작가는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제가 무슨 말을 쓰든 계속 공격하실 것임을 알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이렇게 긴 공지를 쓴 것은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이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어 싱 작가는 “이야기 뒤에 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자신과 함께하는 숑 작가에 대한 비난에 대해 “도를 넘는 공격을 계속하시는 분들에게 각자의 사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제가 모르는 각자의 이유로 저에게 화가 나셨을 수 있다.”면서 “그런데 그분들은 한번도 저를 만난 적이 없다. 그분들이 아는 제가, 정말 제가 맞는지 묻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의 손가락을 옮겨 다니며 부풀려진 싱숑은 아닌지, 모니터 위의 말들로 왜곡된 가상의 싱숑은 아닌지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히 잘못이나 오류에 대한 지적과 해명이 아니라, 사실이 아닌 정보를 기반으로 괴롭힘이 목적이 되어버리는 악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싱 작가는 “인신공격을 넘어서서 저희 부부의 동반 자살을 기도하는 글을 보며, 지금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악플 문제는 대형 포털만의 문제도, 그렇다고 작가와 독자가 직접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아닙니다. 점점 작가와 독자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발생한 필연적인 부작용이라고 부르기엔 악영향이 너무나 큽니다. 집단적인 괴롭힘과 악의적인 왜곡, 그리고 저주와 인신공격을 개인이 감내해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현재 체계에 문제는 없는지 물어야 합니다. 괴롭힘은 유희가 아니고, 정의도 아닙니다.

 

<연관 링크>

* 문피아에 게재된 싱 작가의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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